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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28일 일요일


스톡홀름 버스터미널에서 스카브스타 공항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 옆자리에 앉은 시리라는 여자애와 몇마디 나누게 되었다. 그녀는 베를린 훔볼트대학교 학생이고, 홀리데이를 맞아 스톡홀름에 부모님 뵈러 왔다가 다시 베를린으로 돌아가는 중이란다. 앗, 나도 지금 베를린 가는건데! 그러다보니 공항버스에서 비행기에서 그리고 베를린 시내로 들어가는 기차까지 동행하게 되었다. 이 친구 덕분에 베를린의 전혀 생각지도 못한 새로운 모습을 알게 되었고, 유명 관광지만 둘러보며 그저 그런 도시로 전락 할 뻔 했는데 지금 베를린은 나에게 놓친 것이 너무 많아 꼭 한번 다시 가고 싶은 도시 중 하나가 되었다.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한다. 이메일주소를 받았고, 그래서 메일을 날렸는데 근데, 슬프게도 연락이 없다.







베를린 Schonefeld Airport에 아침 8시가 좀 넘어서 도착했다. 여기서 미리 예약해뒀던 한인민박을 가야했고, S-bahn 9를 타고 Westkreuz역으로 가서 S41을 타고 Jungfemheide역으로 가야했다. Alexanderplatz에서 시리는 내리고, Westkreuz역에 와서 갈아탔는데.... 반대로 탔다. 다행이 한정거장 가서 알아차려 바로 내렸지만, 밀려오는 짜증은 어쩔 수가 없다.




지상으로 다니는 S-bahn과 지하로 달리는 U-bahn이 있다. / 깔끔한 전동차 내부


Halensee역. 반대방향으로 와버렸다.;;


한국까지 함께한 징글징글한 짐들





다행이도 이번엔 기차를 잘 탔고, Jungfemheide에서 잘 내렸고, 친절한 할아버지 덕분에 민박집까지도 잘 찾아갔다. 베를린에서 내가 머문 민박집은 옐로페퍼라는 부부가 운영하는 아주 소규모의 숙소였다. 손님을 위한 방이 단 하나였고, 그리하여 손님은 나 하나였다.
민박집에 짐을 풀고, 주인언니가 간단하게 차려준 아침을 먹고 베를린 관광에 나섰다. Zoologischer Garten역에 와서 왠만한 관광지는 다 도는 100번버스를 타고 Alexander Platz에 갔다. 거기서부터 여기저기 데충 다 보고 다녔다. 근데 여행책자에 나오는 유명한 관광지는 버스에서 대충 훑고 말았다는거;;
 






   

알렉산더 광장(Alexander Platz)에 있는 만국시계(Weltzeittuhr)    


TV타워(Femsehturm)








오홋, 우연히 패션사진전 발견!











크리스마스 오픈마켓. 아기자기한 소품들부터 맛있는 먹거리까지.


Neue Nationalgalerie(new national gallery) / 매일 저렇게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어서 슬펐지만 과감하게 관람 포기.


Klee 전시 보고 싶었는데 ㅠㅠ










2008년 12월 29일 월요일


주인언니가 준비해주신 아침을 간단히 먹고, 일찍 집을 나섰다. 가야할 곳이 많다.
먼저 베를린 장벽을 손으로 만져보기 위해 S-bahn을 타고 Ostbahnhof역에 갔다. 장벽은 많은 아티스트들의 그래피티로 인해 East Side Gallery란 이름으로 불리고 있었다. 뼈 속까지 파고드는 추위에 겨우 구경하고, 급하게 추위를 피해 역으로 돌아갔다. 빵 몇개를 샀다. 이게 나의 오늘 점심, 저녁이다. 민박집 언니가 추천해주신 Hackesche Höfe에 가기 위해 다시 S-bahn을 타고 Hackescher Markt역에 갔다. 건물과 건물 사이의 뒷뜰이 미로같이 이어져있었고, 다양한 가게들로인해 볼거리가 많았다. 둘러보고 나왔는데 옆에 안네 프랑크의 전시에 관한 포스터가 있어 호기심에 들어갔다. 그런데 그곳은 알록달록한 그래피티로 꾸며진 또다른 공간이었다. 그때는 몰랐는데 인터넷에 찾아보니 Haus Schwarzenberg라는 곳이었다. 그 안에는 Neurotitan이라는 아트숍이 있었다. 아쉽게도 월요일이라 안네 프랑크 전시장은 열려있지 않아 내일 다시 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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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클레 2009.04.08 02: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 정말 예쁘게 잘 찍으시네요. 여행기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

  2. 콘나레 2009.07.23 22: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티스토리 돌아다니다 우연히 들렀어요! 저도 유럽여행한 곳 중에 가장 사랑하는 곳이 베를린이랍니다! 어쩜 거리 하나하나가 매력적이던지..sooyeon님께서 그 거리를 잘 캐치하신것 같아 사진만 봐도 두근두근 거립니다. 저도 작년 11월 말에 저기 있었는데 하면서..^^자주 놀러올게요! 아우 진짜 얼른 가고 싶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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